1, 영화 <택시운전사> 줄거리
2017년에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누적 관람객 수는 1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에 대한 줄거리를 간단 요약하게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택시운전사인 만섭은 독일 기자 피터를 태우고 통금시간 이전까지 광주를 다녀오면 그때 당시 거금이었던 10만 원을 준다는 말에 영문도 모른 채 광주로 길을 나서기 시작합니다.
광주에 도착할 즈음에 삼엄한 군인 경비와 광주로 들어가는 길이 모두 막혀있는 것을 파악합니다. 만섭은 어떻게든 독일 기자 피터를 광주로 태우고 온 이상 밀린 월세 때문에 택시비를 꼭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의지와 기지를 발휘해 삼엄한 군인들의 검문을 뚫고 겨우겨우 광주에 들어가게 됩니다.
광주에 들어온 만섭은 깜짝 놀랐습니다. 광주 사람들이 왜 자신들에게 국가가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하게 토로하는 모습을 보며 걱정을 하지만 자기 자신 또한 매우 불안해했습니다.
아울러 점점 군인들이 총기도 사용하여 상황이 심각해지자 불안해하는 택시 기사 만섭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위험하니 서울로 돌아가자는 기사 만섭의 만류에도 독일 기자 피터는 대학생 재식과 황기사의 도움을 받아 현실 상황에 대한 촬영을 시작한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진퇴양난이 되어가고 심각해지는데, 만섭은 집에 혼자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딸 걱정에 점점 초조해합니다.
과연 택시 기사 만섭과 독일 기자 피터는 촬영한 것을 가지고 무사히 서울로 올라갈 수 있을까? 이 떨리는 긴장감을 느끼며 영화를 한번 시청하시길 강력 추천드리겠습니다!
2.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저는 지금 이 영화를 다시 봤습니다. 다시 봐도 너무 슬프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습니다. 또한 비겁해지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하던 그때 그 시대에 이분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없었을 것입니다. 민주 항쟁을 하신 모든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고 위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뒷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 송강호 님이 연기하신 택시운전사분은 광주에 다녀오시고 얼마 후에 돌아가셨다고 하십니다. 광주 다녀오시고 거기서 겪은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분명 그 사건 이후 충격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원인이 됐을 것 같은 게 정말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영화 개봉 당시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데 옆에서 입을 틀어막고 오열하시던 할아버지 두 분 모습이 잊히질 않네요. 정말 잊혀서는 안 될 역사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영화를 보고 다시금 역사적인 일을 잊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역사를 잊어버린 시대에겐 미래란 없다.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꼭 가슴 아픈 역사 마음속에 새기길 바라겠습니다. 어르신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초등학생 때 항쟁이 일어났고. 고등학교 때 항쟁 사진전을 봤는데. 3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그 사진들이 잊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비록 겪어보지도 못한 아픔이지만 영화를 통해서라도 간접적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때의 이분들 한 분 한 분의 희생으로 그나마 대한민국 민주주의 초석이 다져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감사한 분들이니 오래도록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3. 국내 및 해외 반응
@user-hw4****
광주시민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절대 없었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user-jf5****
목숨을 걸고 싸워준 광주시민분들과 그 당시 민주 항쟁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외국인 기자까지 다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user-jk6******
6월 항쟁 때 "이번에는 고립당하지 않는다"라며 일어난 광주 분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고 얼마나 외롭고 괴로웠을까 싶어 눈물 나네요.
@user-zx5******
만약 저 독일인 기자분이 없으셨으면.. 와 진짜 끔찍하네요.
@user-ld8******
실제로는 기사분이 금전적으로 어려우신 분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처음에 10만 원에 광주를 간 거로 표현되었지만 실제로는 돈도 안 받고 광주로 가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더 대단하신 거죠.
@seunggil******
수많은 민주열사들이 목숨 바쳐 만들어낸 이 사회에 당시 진압군이나 사복경찰들처럼 끝까지 비겁했던 사람들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숨어살고 있다는 게 제일 소름 돋는다.
@MsHa******
이모 중학생 때 젊은 교사가 광주민주화운동 영상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그다음 날에 바로 잘렸다고 들었습니다. 비겁하지 않으려 했고, 알리려 했던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user-tn8i******
아버지가 전라도에 사셨는데 광주까지 차로 15분 거리임에도 아무것도 모를 정도로 입막음이 심했다고 하네요.
@user-qu3****
영화에서 상가 주인들이 군인한테 쫓기는 사람들을 가게에 숨겨주고 셔터 내리는 장면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외조부모님께서 당시 광주 충장로에서 장사를 하셨는데 운동하다가 도망치는 대학생들 가게 안으로 들여보내서 숨겨주셨다고 들었거든요
@user-rw****
제가 지금도 광주에 살고 있는 광주의 한 학생인데요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학교에서 저 5.18 때 다들 모여서 집회하잖아요 그 사이에 집 털 수도 있는 건데 저 때는 도둑 같은 범죄 하나도 안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만큼 광주의 모든 시민들이 다 하나로 뭉쳐서 했다는 거죠... 지금 다시 봐도 가슴 아프고 이해가 하나도 안되네요.
@user-bg7******
엄마 자취방 주인아주머니가 광주 사람이어서 아들 좀 잠깐 봐달라고 맡기고 내려가셨다 이틀 만에 광주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울면서 올라오셨다는데.. 큰일 난 거 같다 군인들이 다 지키고 섰더라 하는 말 듣고 뉴스를 아무리 봐도 안 나와서 진짜 소름이셨다고.. 뭔가 가까운 과거인 거 같아서 좀 무서웠어요.
@user-eg3******
저 때 헌혈하러 가던 학생을 죽이고 초등학생까지 총으로 쏴 죽인다는 것이 참 얼마나 처참했는지 모르겠네요.
@user-pq2p*******
저 때 우리 첫째 삼촌 광주 간 줄 알고 할아버지랑 둘째 삼촌이랑 찾으러 갔다가 광주 발도 못 붙이고 돌아와서 할머니는 꼼짝없이 첫째 아들 죽은 줄 알고 막내인 엄마 붙잡고 울기만 하셨다는데 삼촌은 다행히 돌아오셨음 광주 들어가려다가 잡혀서 구속돼있다가 풀려나셨다고 함